필사(筆寫)는 단순히 손으로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생각과 감정을 글로 풀어내는 중요한 작업입니다. 특히 ‘필사 책’은 이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만드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는 글쓰기의 예술적인 면과 실제적인 면을 동시에 갖춘 도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필사 책을 쓰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곤 하지만, 이 글에서는 초보자가 필사 책을 어떻게 쓸 수 있을지에 대한 7가지 중요한 포인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아이디어와 주제 선정: 나만의 이야기를 찾아라
필사 책을 쓰기 전 가장 중요한 첫 단계는 주제 선정입니다. 주제는 책의 뼈대를 이루는 부분으로, 이 주제에 따라 내용이 결정됩니다. 초보자라면 주제를 선택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자신이 겪은 경험, 관심 있는 분야, 혹은 오랜 시간 동안 고민해온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세요. 예를 들어, 여행기, 자기계발, 혹은 취미와 관련된 주제일 수 있습니다.
주제를 정할 때는 독자의 관심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주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지만, 무엇보다 자신이 열정을 가지고 쓸 수 있는 주제를 고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책은 그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므로, 자신이 흥미를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주제를 선택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2. 글쓰기 계획 세우기: 목표를 설정하고 꾸준히 진행하기
필사 책을 쓸 때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가 있더라도, 이를 체계적으로 풀어내지 않으면 책이 제대로 완성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글을 쓸 때의 계획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요소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책의 목차 작성: 책을 어떤 구조로 쓸지, 각 장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계획을 세워보세요. 목차는 글의 흐름을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초반에 시간을 들여서 구체적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글쓰기 시간 정하기: 하루에 일정 시간을 정해놓고 글을 쓰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매일 1시간씩 글을 쓴다면, 한 달 뒤에는 상당한 분량을 쓸 수 있습니다.
- 목표 설정: 글을 한 주제에 대해 얼마나 쓸 것인지, 전체 글의 분량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는 방향으로 노력하세요.
3. 자신만의 글쓰기 스타일 찾기: 독창성을 발휘하라
필사 책을 쓸 때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자신만의 글쓰기 스타일을 찾는 것입니다. 초보자는 다른 작가나 블로거들의 글쓰기 스타일을 흉내 내기 쉬운데, 이는 오히려 자신을 구속할 수 있습니다. 필사 책은 당신의 고유한 목소리와 스타일을 담는 것이기 때문에, 다양한 작가들의 글을 참고하는 것은 좋지만, 자기만의 스타일을 확립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자신의 글쓰기가 무엇을 목표로 하고 있는지, 어떤 톤과 스타일로 글을 전개할지 고민해보세요. 예를 들어, 감성적이고 따뜻한 톤을 원한다면 이를 반영하는 문체를 선택하고, 정보 전달을 주요 목표로 한다면 간결하고 명확한 문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스타일의 고민은 글을 쓰는 동안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습니다.
4. 첫 번째 초안은 완벽할 필요 없다: 수정은 나중에
필사 책을 쓸 때, 첫 번째 초안을 너무 완벽하게 만들려는 욕심을 버리세요. 초안은 그저 글의 뼈대를 만드는 단계입니다. 이 시점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들여서 문장 하나하나를 고치려고 하지 마세요. 중요한 것은 아이디어를 빠르게 풀어내는 것입니다.
초안을 쓰고 난 뒤, 수정 작업을 통해 글을 다듬고 완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반복적일 수 있지만, 처음부터 완벽한 글을 작성하려고 애쓰지 마세요. 초안은 **'아이디어의 흐름을 잡는 단계'**라는 점을 명심하고, 나중에 다시 수정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5. 꾸준한 피드백 받기: 다른 사람의 의견을 수용하라
자신의 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피드백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글을 쓰면서 가장 힘든 부분 중 하나는 '내 글이 잘 쓰였는지, 독자가 어떻게 느낄지' 하는 부분입니다. 이럴 때는 친구나 동료, 또는 글쓰기 커뮤니티에서 피드백을 받는 것이 유익합니다.
피드백을 받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글을 쓴 후 자신이 작성한 부분을 동료에게 보여주고, 그들의 의견을 들어보세요. 또는 온라인에서 글쓰기 관련 포럼에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피드백을 통해 글의 약점을 보완하고,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6. 편집과 디자인: 책의 외형도 중요하다
필사 책은 내용이 중요하지만, 책의 외형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책의 디자인은 독자의 관심을 끌고, 독자가 책을 실제로 읽도록 만드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초보자일 경우, 이 부분에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겠지만, 책 표지 디자인, 글자 크기, 줄 간격 등은 독자의 독서 경험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온라인 출판 플랫폼을 활용하면, 디자인 템플릿을 제공받을 수 있으므로 이를 이용해 깔끔하고 전문적인 책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책의 편집과 디자인을 신경 쓰면, 그 자체로 책의 신뢰성을 높이고, 독자에게 더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7. 출판과 마케팅: 세상에 책을 알리자
책을 완성했다면, 이제 출판과 마케팅을 고려해야 합니다. 초보자가 책을 출판하는 데 있어 가장 쉬운 방법은 자체 출판입니다. 여러 온라인 출판 플랫폼을 통해 책을 손쉽게 출판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책을 배포할 수 있습니다.
마케팅은 매우 중요합니다. 책을 출판했다고 해서 자동으로 사람들이 찾는 것은 아닙니다. 블로그, 소셜 미디어,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여 책을 홍보하고, 독자들과 소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책의 내용을 소개하는 글이나 동영상을 제작하고, 독자들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
필사 책을 쓰는 과정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위에서 소개한 7가지 중요한 포인트를 염두에 두고 꾸준히 진행한다면, 초보자도 충분히 자신만의 책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실천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지만, 조금씩 진행하면서 점차 성장해 나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자신만의 책을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