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핫스퍼, 야망을 잃고 무너지나..레스터시티 전을 보고
한국의 많은 토트넘 팬들에게는 참으로 속상한 일입니다. 반드시 잡아야할 에버튼과 레스터시티 모두에게 참패했다는 것이죠..현재 포스테코클루 감독은 현재 토트넘 감독으로서 심각한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이기고자 하는 야망이 없는 것입니다.
토트넘은 현재 지난 10번의 리그 경기에서 승점 4점을 따냈습니다. 토트넘은 6경기 동안 이기지 못했던 에버튼과 그 전 7경기에서 연패하고 있던 레스터시티에게도 졌습니다. 토트넘은 어떤 경기에서도 질 수 있을 것 같은 단계에 도달해있는 상태로 보입니다. 경기에서 뜨거운 열정이나 헌신은 보이지 않고 있죠. 현재 토트넘 선수단은 이미 부상과 피로로 망가진 선수들이 많아 앞으로의 일정에 더 큰 부담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클럽을 맡고 나서 두 번째 시즌에 항상 우승한 것으로 유명하지만, 이 또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리더십이 강력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더라도 레스터시티전에서의 내용과 결과는 형편없었고 가장 실망스러운 경기 중 하나였습니다. 레스터의 두 골은 선수들의 커버 문제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첫 번째 골은 우측 풀백인 페드로 포로가 전진했고 아무도 그 공간을 메우기 위해 내려오지 않았기 때문에 벤탄쿠르가 공을 빼앗겼을 때 드 코르도바-레이드는 빈 공간에 있었고 제이미 바디를 위해 크로스를 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골은 페드로 포로가 벤탄쿠르에게 패스한 공이 제대로 맞지 않아 공을 잃었고 아무도 빈 공간을 메우지 못했고, 레스터의 빌랄 엘 카누스가 피치 중앙으로 공간을 내어 전진한 후 골대 안쪽으로 슛을 넣었습니다.
로메로와 반더벤, 빅카리오 골키퍼의 부상으로 인한 긴 부재가 토트넘을 더욱 힘들게 만들고 있는데요. 1월 시장은 선수들이 싼 값에 나오지 않기에 선수 영입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큰 금액을 지불할 각오가 되어 있다면 선수를 영입할 수 있겠지만..) 포스테 코글루는 다음두 월요일에 마감되는 이적 시장까지 최소한 한 명을 영입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큰 영입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은 구단의 운영을 보면 그렇습니다. 토트넘은 선수들에게 주는 임금도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가장 적은 편에 속할 뿐만 아니라 이적 시장에서 코글루 감독을 위해 더 많은 지원을 할지 의문이 듭니다. 현재 리그 15위에 머물고 있으며, 몇 년 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이나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은 너무나도 어려워 보이네요.

팬들의 유일한 희망은 카라바오 컵 준결승 홈 경기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1-0으로 앞서고 있다는 것과 유로파 리그 순위에서 6위에 있으며, 목요일에 스웨덴 팀 엘프스보리를 이기면 16강에 자동으로 진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손흥민 선수와 양민혁 선수가 있기 때문에 한국에도 토트넘 팬분들이 정말로 많은데, 늦은 밤 혹은 새벽을 기다리며 생방송으로 토트넘 경기를 보는 내내 이러려고 안자고 경기를 보았나 후회스럽습니다. 앞으로 감독 및 선수들이 강한 동기부여를 갖고 팀을 위해서 모두가 한 마음으로 뛰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